화창한 가을날씨에 오랜만에 평일 휴무로 드라이브도 하고, 손맛도 보고싶어서 좌대낚시터를 방문했습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도비도는 좌대낚시 명소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도비도 좌대낚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도비도 좌대낚시 해성호
도비도 좌대낚시터는 가던 곳이 있었는데, 이번에 매우 오랜만에 가는거라 많은 업체들의 리뷰와 후기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해성호 좌대낚시로 예약했습니다.
✅ 해성호 좌대낚시
- 주소 :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3길 13 도비도 선착장
- 영업 시간 : 오전 07시 30분 ~ 오후 3시
✅ 좌대낚시 이용요금
좌대낚시 이용요금은 대부분의 업체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도비도 좌대낚시는 입어식과 자연식으로 구분되며, 입어식은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가두리 안에서 낚시하는 것으로 잡을 확률이 높으며, 자연식은 말그대로 바다에서 낚시하는 것으로 손맛을 좋겠지만, 초보자분들은 잡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 입어식 (성인) : 60,000원
- 입어식 (초등) : 40,000원
- 독립좌대 (최소 인원 평일 기준 5명) : 인당 60,000원
- 독립좌대 (최소 인원 주말 기준 8명) : 인당 60,000원
- 자연식 (성인) : 30,000원
- 자연식 (초등) : 20,000원
✅ 좌대낚시 준비물
도비도에서 좌대낚시를 이용할 경우 대부분의 장비를 무상 또는 유료로 대여 및 판매하고 있어 특별히 따로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해성호 좌대낚시의 경우 낚시대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고, 미끼는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도비도에서의 좌대낚시의 경우 낚시도 즐길 수 있지만,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낚시하는 중간에 먹을 식사만 준비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삼겹살과 라면을 준비했는데, 바다위에서 먹는 그 맛은 또 다르게 느껴지네요
✅ 좌대낚시 예약
도비도에서 좌대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하는데요, 네이버로 예약하셔도 되고, 직접 전화로 예약하셔도 됩니다.
첫 방문의 경우 노쇼 방지를 위해 미리 예약금을 받고 있으며, 간단한 인적사항 전달 후 예약이 완료됩니다.
도비도 좌대낚시 해성호 이용후기
배를 타고 약 5분 정도면 해성호 좌대낚시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곳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오드아이를 가진 하얀 고양이가 반겨주는데요,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무서워하지만 이 녀석은 매우 순해서 겁먹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 좌대낚시 시작
배를 타고 좌대 낚시터에 도착하면 사장님께서 낚시대를 빌려주시고, 미끼를 준비해주십니다. 저는 멸치와 꼴뚜기를 미끼로 시작했는데요, 채비가 다 갖춰져 있어서 따로 준비할 것은 없고 바늘과 미끼만 끼우고 던지시면 됩니다.
평일이라 저희와 가족단위 1팀만 있어서 한개의 호지만 이용했는데, 저는 던지자 마자 입질이 와서 바로 우럭 1마리 건지고 시작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손맛을 보는 바람에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낚시하는 중간에 삼겹살도 구워먹고, 라면도 먹고, 고기도 잡고… 정신없이 즐기느라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 고기 방류
지금 시기에는 우럭이 방류되고 있고, 9시와 10시에 방류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조과도 괜찮고, 팔도 너무 아파서 오후 12시경에 낚시를 마무리 하고 사장님께 잡은 고기 손질을 부탁드렸습니다.
고기 손질하는 동안 2마리를 더 추가해서 대략 22~23마리 정도 잡은 것 같습니다.
도비도 좌대낚시 마무리
오랜만에 방문한 도비도에서의 좌대낚시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조과 또한 괜찮아서 저희는 첫 배로 들어갔다가 오후 1시에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한명 입어식 낚시, 한명은 동행으로 진행했고, 동행인의 경우 낚시를 안하더라도 자연식 요금은 부과됩니다. 그렇게해서 대략 13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손질, 미끼, 낚시대 파손비용 1만원 포함)
가끔 머리를 식히거나 힐링이 필요할 때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서 손맛도 보고 회도 실컷 먹을 수 있는 도비도 좌대낚시 추천드립니다.